관세청 일반승진 여사무관 1호 이명례 서울세관 계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15일 관세청 인사에서 개청 이래 일반 승진을 통한 첫 여성사무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세관 납세심사과 징수계장인 이명례(54)씨. 그는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1970년 8월 서울세관 조사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김포세관에서 13년 간 여행자 휴대품 검사 업무를 한 뒤 구로세관과 인천세관을 거쳐 서울세관 심사과에서 6년 동안 징수 업무를 맡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4천2백여 명의 직원 중 20%가 여성인데도 지금까지 일반 승진한 여성사무관이 없었다"며 "이번 인사가 여성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