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수 우타다 히카루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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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의 인기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19)는 사진작가 기리야 가즈아키(紀里谷和明·34)와 결혼했다고 6일 발표했다.

우타다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toshiba-emi.co.jp/hikki)에서 "2년전 겨울 업무 관계로 만난 후 여러 차례 비디오·CD를 함께 만들면서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쌓여 결혼했고, 호적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타다는 고교 2학년 때인 1998년 12월 싱글 '오토매틱'으로 데뷔했다. 그가 다음해 3월 발표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는 8백만장이나 팔렸다. 일본 최고기록이었다. 미국 뉴욕에서 성장한 우타다는 탁한 듯한 목소리에 폭넓은 음역, 이국적인 가락과 리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쿄=오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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