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1812년 러시아에 파견했다가 몰살당한 프랑스 원정군의 집단 매장지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근처에서 발견됐다.
발굴 책임자인 빌뉴스 대학의 아루나스 바르쿠스 교수는 2일 "2천여구의 유해가 나폴레옹 당시의 동전과 군복 단추 등과 함께 발견됐다"며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린 프랑스군이 급한 나머지 시체를 참호에 넣고 퇴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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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1812년 러시아에 파견했다가 몰살당한 프랑스 원정군의 집단 매장지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근처에서 발견됐다.
발굴 책임자인 빌뉴스 대학의 아루나스 바르쿠스 교수는 2일 "2천여구의 유해가 나폴레옹 당시의 동전과 군복 단추 등과 함께 발견됐다"며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린 프랑스군이 급한 나머지 시체를 참호에 넣고 퇴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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