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연주자 햄프턴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연주자인 라이오넬 햄프턴이 지난달 31일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94세.

뉴욕시가 지난해 마련한 '미국 흑인 명예의 전당'에 고인은 트럼펫 연주자인 루이 암스트롱, 재즈 가수인 듀크 엘링턴· 엘라 피츠제럴드와 함께 올랐다.

비브라폰(목금인 마림바와 비슷하게 생긴 악기) 연주로 이름을 떨쳤던 고인은 암스트롱과 엘링턴, 그리고 베니 굿맨과 함께 1930~40년대를 풍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