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는 쥐들의 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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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쥐들의 도시라고 BBC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오명은 나이로비 시민 300만명에게 야채와 과일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도매시장을 30년 만에 청소하면서 나왔다. 이 과정에서 청소부들은 쥐 6000마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160t의 물을 써서 757t의 야채쓰레기와 38t의 대소변 오물도 치웠다. 청소를 맡았던 시청 간부는 "쥐의 도시에 살면서 전염병 한번 돌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행운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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