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열섬현상'심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일본 도쿄(東京)가 심각한 '열섬현상'(고층건물과 아스팔트로 인해 태양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도심의 기온이 인근 교외지역보다 높은 현상)으로 지난 1백년간 기온이 섭씨 3도나 상승하며 온대에서 열대기후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고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도쿄의 여름 기온이 섭씨 30도를 훨씬 넘어 동남아의 열대 도시들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밤에도 섭씨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