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꼈고, 만날수록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선수인 나를 이해해주고 야구가 힘들었던 시절에 다시 배트를 잡을 수 있게 정신적인 도움과 내조를 해준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결혼을 발표하게 돼 팬과 구단에 미안하다.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운동에만 전념하려고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유미씨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4학년 재학 중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 미스코리아 미와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한 케이블방송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희섭 커플은 결혼 뒤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