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000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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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미국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기업들의 기술 투자 확대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큰 이익을 내게 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6.41포인트(1.08%) 오른 9,053.64를 기록, 지난달 9일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악재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날 1,400선을 돌파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70포인트(0.97%) 오른 1,422.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5일 이후 최고치다.

나스닥시장에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 소식이 소프트웨어 종목의 강세를 이끌었다.

S&P500지수도 13.75% 오른 963.11을 기록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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