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LG정유배 전원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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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우승상금이 국내 최대(4천5백만원)인 LG정유배 프로기전에서 한국이 자랑하는 '빅3'(이창호9단·조훈현9단·유창혁9단)가 모두 탈락해 화제다.

이창호9단은 이미 두달 전 송태곤3단에게 져 탈락했고 유창혁9단은 박영훈3단에게 졌다. 그리고 16일의 8강전에서 조훈현9단이 박영훈3단에게 백으로 불계패하면서 3강이 모두 탈락한 것. 이것은 정상급과 바로 그 뒤를 쫓는 신예강자들 사이의 갭이 거의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사건. 4강전은 이세돌3단-송태곤3단, 최명훈8단-박영훈3단 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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