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노크하세요" 외국기업들 프로그램 내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주한 외국기업들이 대학생·일반인들을 위한 해외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국IBM은 리눅스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의 2~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리눅스 기반의 IBM시스템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제2회 리눅스 스칼래 챌린지'를 연다.

IBM 본사가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대학에는 리눅스가 탑재된 IBM 서버가 수여되고, 상위 입상자 3명은 IBM 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내년 1월 20일.

대회에 참여하려면 오는 10월 31일까지 인터넷(www.ibm.com/university/linuxchallenge)으로 등록한 뒤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후지쯔는 해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미국 하와이 대학이나 미일경영과학연구소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지쯔 아시아-태평양 장학생'프로그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내년 8월 해당 대학·연구소에서 15개월간 경영학 과정과 국제 경영학을 이수하고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봄과 가을 학기에 4개월간 미일경영과학연구소에서 ICMP(Inter-Cultural Management Program)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장학생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병역필이나 면제를 받은 국내 남녀 학사 학위 소지자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원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02-3787-5823,www.fapsp.com,www.jaims.org)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