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임단협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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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지난달 사측과 잠정 합의한 올해 임·단협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됐다.

노조가 지난 5일부터 7일 낮 12시까지 임단협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총 조합원 9천2백84명 가운데 8천1백40명(과반수 4천71표)이 투표, 찬성 4천24표로 과반수에 미달해 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배일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뜻에 따라 사측과 재교섭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공사 노사는 임금의 경우 총액 대비 3.13% 인상(자연 증가분 포함 때는 6%) 등에 합의했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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