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反軍 공격 농민 등 60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보고타 AFP=연합]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일 좌익 반군과 우익 민병대간의 충돌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 유력 케이블 TV 방송인 카라콜은 콜롬비아 최대 좌익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전사들이 콜롬비아 북부 코르도바주(州) 발렌시아시(市)에서 최소 40명의 농부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군관계자들은 또 FARC가 수도 보고타 북동쪽 사라베나의 공항을 파이프 폭탄으로 공격해 군인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최소 11명이 부상하고 공항이 사실상 전파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