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체첸서 매달 학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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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제인권단체인 '헬싱키 인권연맹'은 23일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매달 주민 80여명을 납치해 학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아론 로데스 회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로 청년들이 희생자"라며 "폭격 사망자보다 납치 희생자가 더 많다"고 폭로했다.

러시아는 1999년 10월 이후 반(反)테러를 명분으로 군대를 체첸에 진주시켜 군사 작전을 펼쳐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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