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로 여행을 떠나는 계절이 왔다. 돌아다니다보면 다리 품을 많이 팔게 되고, 발목을 삐는 경우도 늘어난다.
가장 많이 삐는 부위가 발목 바깥쪽 복사뼈 아래 관절이다. 이 때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외측 발목에 해당하는 M30·31번을 볼펜 자루나 압진기로 눌러보면 놀랄 정도로 아픈 통증부위가 나타난다. 발목 삔 정도가 심하면 M30·31 부위에서 주사바늘이나 사혈침으로 피를 몇 방울 빼주면 진정된다. 또 수지침으로 압통점 위치와 M30·31을 1~2㎜ 찌른다. 증상이 가벼우면 한 번에 효과가 있고, 심하면 2~3일 시술한다. 앞쪽 발목을 삔 때는 E42, 내측 발목이 삔 때는 N5·F5에 시술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고려수지침요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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