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교육여건개선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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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7·20 교육여건개선 계획'은 고교는 2002년까지, 초·중학교는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는 사업이다.

교육여건을 얘기할 때 늘 지적돼온 '콩나물 교실'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수준으로 맞추자는 것이었다.

이는 ▶수준별 교육▶선택식 수업으로 진행되는 7차 교육과정의 필수요건이기도 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4년까지 약 12조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1천2백여개교를 신설하고 1만2천3백여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4천7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5천여개의 교실을 만드는 고교학급 증설사업은 지난달까지 86%가 완료됐다.

학급당 학생수가 사업시작 전인 지난해 6월 39.7명에서 33.9명으로 줄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36명 이상인 과밀학급도 지난해 77.5%에서 21%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 초등학교는 3천여학급, 중학교는 3천2백여학급이 올해 안에 증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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