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사 이름 ‘김천역’으로 정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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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천시는 남면 일원에 건립 중인 KTX 역사 이름을 ‘김천역’으로 정해 달라고 경북도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에 14일 촉구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최근 김천YMC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KTX 역사 명칭의 선호도는 ‘김천역’이 85.5%, ‘김천구미역’이 12.9%로 집계됐다.

김천시는 김천YMCA 여론조사에서 김천역 선호도가 월등하게 높게 나온 만큼 이를 시의 공식 의견으로 채택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앞서 김천시는 시와 상공회의소의 KTX 역사 명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오자 마지막으로 김천YMCA에 여론조사를 맡겨 그 결과를 따르기로 했다.

한편 김천에 들어서는 신설 역사 명칭은 코레일의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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