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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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AP=연합]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지난 6일 한국인 사업가 박용복(46)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8일 밝혔다.

숨진 朴씨의 시신 옆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마카로프 권총의 탄창이 발견됐으며 朴씨의 피살은 조직 범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키르기스스탄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1994년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한 朴씨는 현재 비슈케크 시내의 한 호텔을 빌려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한국산 원사 도매업 등에도 종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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