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통정지구-청당지구, 지하도 뚫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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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지하도는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지구와 청당지구 택지개발지구를 잇는다. [천안시 제공]

이날 개통한 청당지하도는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협약, 총 사업비 109억원(천안시 25% 부담)을 들여 착공 2년 6개월 만에 조성됐다. 기존 청당건널목을 입체화해 경부선 철도의 안전운행과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청당지하도는 신방통정지구-풍세로-청당택지개발지구를 잇고 있다.

왕복 4차선에 연장 298m 규모로 통과 높이 4.5m에 폭 3m의 인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청당지하도’의 개통으로 안전한 입체교차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로 확보와 천안의 동서 지역 간 원활한 교통으로 균형발전과 시민 생활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에 차량 증가 등으로 사고발생이 잦았던 옛 ‘청당건널목’은 철거 됐다.

한편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근의 ‘풍세지하도’는 오는 26일 개통하며, 기존 풍세건널목도 폐쇄된다. 이와함께 두 곳의 지하도 개통과 함께 현재 건널목을 이용해 운행 중인 버스노선(2번, 600번대)은 변경 운행될 예정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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