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발 기도 땐 北도 크게 당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 북한의 서해 도발 사태와 관련,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만약 북한이 또다시 군사력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다면 북한도 아주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럴 만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흘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 귀국보고 연설에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영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