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사 訪北 미룰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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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진 특파원]서해교전의 여파로 미국이 7월 둘째주로 제안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담당 차관보의 방북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서해교전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에서 감지되는 정서로 봐서는 이번 방북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4면>

미국은 지난달 28일 뉴욕 접촉에서 켈리 차관보의 7월 둘째주 방북을 북한 측에 제시했었다. 한편 미국은 29일 서해교전을 북한의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한·미동맹에 따른 남한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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