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광사고 111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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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베이징=유광종 특파원]20일 오전 9시45분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시의 청쯔허(城子河)탄광(지도)에서 가스가 폭발,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광원 1백1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구조된 광부는 24명에 불과했다.

국영 탄광안전국은 사고 직후 산하 10개 탄광에 "즉각 생산을 중지하고 작업환경 개선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를 포함, 매년 1만명 이상의 광부가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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