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누드공약'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파라과이의 ‘휴대폰녀' 라리사 리켈메(Larissa Riquelme)가 마침내 옷을 벗었다. 리켈메는 7일(현지시각) 파라과이 현지 언론 디아리오 포풀라르(Diario Popular)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전신 누드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리켈메는 대형 파라과이 국기를 배경으로 파격적인 누드사진을 선보였다.
모델이자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리켈메는 2010 남아공월드컵 파라과이 경기 때 휴대폰을 가슴에 꽂고 응원하는 사진이 외신을 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초 리켈메는 “파라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누드로 거리를 뛰어다니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파라과이가 8강에서 스페인에 패하면서 이 약속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리켈메는 자신의 페이스북 사이트에 세미 누드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파라과이를 꺾은 스페인이 우승하면 누드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다시 선언했다. 이번 누드사진은 '디아리오 포풀라르'가 파라과이의 사상 첫 8강진출과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념해 리켈메를 설득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리사는 구글 검색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까지 제친것으로 나타났다. '누드공약'이후 라리사 리켈메의 검색율이 세계적으로 600%가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멀티미디어팀, 사진=디아리오 포룰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