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부 선도국" 유엔 평가… 190國 중 1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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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우리나라가 유엔으로부터 전자정부 선도국가로 평가됐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유엔 사무국이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미국 행정학회(ASPA)와 공동으로 1백90여개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구현 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을 전자정부 선도국가군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인터넷을 통한 행정서비스 제공수준에서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16개국과 함께 현재 최고 단계인 전자거래 및 전자지불이 가능한 국가군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인터넷 행정서비스 수준과 정보기술(IT)인프라·인적 자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자정부 구현 순위 평가에서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우리보다 앞선 국가는 미국·호주·영국 등이며 이탈리아·오스트리아·일본 등은 우리보다 뒤졌다.

정통부는 "유엔사무국은 한국에 대해 전자정부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가장 극적인 진전을 보인 국가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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