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ARS회선 늘렸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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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말을 이용해 대전~대구 구간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철도 이용객이다. 차가 막힐 염려가 없고 버스보다 여행 환경도 쾌적하기 때문에 철도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승차권 예매는 물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

지난 주말 인터넷으로 예약한 시간에 열차를 탈 수가 없게 됐다. 예약 시간을 변경하려고 철도 홈페이지에 수차례 접속을 시도했지만 사용자가 많아 서버가 연결되지 않았다. 다급한 마음에 자동응답(ARS) 전화도 수차례 걸어보았으나 사용자가 많아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온 뒤 끊어졌다. 결국 열차 출발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하지 못해 위약 수수료를 내야 했다. 인터넷 서버와 ARS 회선을 증설하는 등 고객을 위하는 자세를 갖췄으면 한다.

김창순·대전시 서구 둔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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