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도피 주선 동포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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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진승현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朴榮琯)는 1일 陳씨의 로비스트인 김재환(金在桓·구속)전 MCI코리아 회장의 해외 도피를 주선한 재미동포 윤동수(61·건설업)씨를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尹씨는 지난해 11월 13일 김은성(金銀星·구속)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이 김재환씨를 폭행했다는 기사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외국에 나갔다가 잠잠해지면 들어오는 게 좋겠다"고 설득,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시킨 혐의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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