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 유니폼 못 입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키스 쿠퍼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31일 월드컵 출전 선수와 감독들이 지켜야할 규정과 벌칙을 발표했다.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행위로 경고를 받을 경우 벌금 2천 스위스프랑(약 1백50만원), 옐로 카드를 두 번째 받았을 때는 벌금 1천 스위스프랑(약 75만원)이 부과된다. 한 경기에서 연속 경고를 받은 경우와 단번에 레드카드를 받은 경우에도 2천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모든 선수는 '소매 있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약물검사와 관련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모든 선수가 검사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경기시작 전 팀당 2명의 선수들은 무작위로 추출돼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쿠퍼 대변인은 이번 대회는 입장권 암거래 문제가 거의 없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