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성호건설에 팔릴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극동건설이 성호건설 컨소시엄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법원은 법정관리 중인 극동건설에 대해 31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3천30억원을 써낸 성호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성호건설이 50% 정도를 출자, 경영을 맡고 신한창업투자와 서울에셋 등이 지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천30억원 가운데 회사 자본금으로 1천6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성호건설은 주택사업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강남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다. 서울지법은 우선협상대상자가 탈락할 경우에 대비해 론스타 등을 2,3차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황성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