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병현,세이브는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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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병현은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앞선 9회말 등판,1이닝을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병현은 첫 타자 데이비드 벨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배리 본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제프 켄트와 베니토 산티아고를 잇따라 범타로 처리, 경기를 마감했다. 김병현은 점수차가 벌어져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한 채 2승12세이브의 기록을 유지했고 방어율만 1.78로 약간 낮췄다.

이날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 커트 실링은 8이닝을 3안타·3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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