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집에서 배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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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0면

그림 그리기도 학원에 가지 않고 배울 수 있다. 집에서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미술 방문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돼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산의 ㈜아이가 그리는 세상은 '신개념 체험식 통합 프로젝트 미술교육'을 지향한다. 미술뿐만 아니라 아동발달 5개 영역을 골고루 개발할 수 있는 통합프로젝트식 수업을 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이 회사의 방문 지도교사들은 자격이 까다롭다.미대를 졸업하고 별도로 유·아동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야 아이를 지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4백여 가지의 다양한 재료와 1천2백여 가지의 커리큘럼을 두고 있다. 교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와 1대 1 개인지도를 하며 아동의 감성을 깨우치고 잠재능력을 개발하도록 해준다.

수준테스트를 통해 아동의 정확한 교육 단계를 결정하고 가르친다. 아동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아트닥터제를 도입하고 있다. 전국에 25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031-905-9339.

재능교육은 '스스로 미술'을 출시 중이다. 주 1회 교사가 집을 방문,가르친다. 이 교재는 창의성과 감성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등급별로 본교재 40세트,보충교재 12세트로 구성돼 있다. 만7세에서 초등2학년까지가 대상이다. 그리기·색칠하기·만들기·콜라쥬·찍기 등 5개 영역을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월 3만5천원. 080-021-1131.

아이큰숲은 'A+미술동산'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크레파스 대신 싸인펜·색연필 등을 이용,사물을 좀 더 정확하게 묘사하는 프랑스 아동미술교육처럼 '선적인 표현'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조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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