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집권 노동당이 포르노 잡지사 소유주로부터 비밀 정치헌금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잡지사의 일간지 인수작업을 도와줬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옵서버는 12일 "포르노 잡지 발행인인 리처드 데스몬드가 일간지인 '디 익스프레스'를 인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한 뒤 노동당에 10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를 헌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무역산업부 대변인은 "인수 허용은 주무부처인 공정경쟁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처리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