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진로 인수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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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진로산업의 최대 채권자인 대한전선은 2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채권자 집회에서 "LG전선이 진로산업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LG전선계열(LG전선, 가온전선, 진로산업)의 시장점유율이 60%를 넘게돼 건전한 경쟁을 해치게 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대한전선은 현재 진로산업의 담보채권 75.8%, 정리채권 34%를 가지고 있는 최대 채권자다. 이에 대해 LG전선측은 "전체 전선시장 점유율은 46.5% 정도"라고 반박했다. LG전선은 지난 10월 대한전선과 치열한 경합끝에 810억원의 인수금액을 써내 진로산업의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현상 기자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진로산업의 최대 채권자인 대한전선은 2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채권자 집회에서 "LG전선이 진로산업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LG전선계열(LG전선, 가온전선, 진로산업)의 시장점유율이 60%를 넘게돼 건전한 경쟁을 해치게 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대한전선은 현재 진로산업의 담보채권 75.8%, 정리채권 34%를 가지고 있는 최대 채권자다. 이에 대해 LG전선측은 "전체 전선시장 점유율은 46.5% 정도"라고 반박했다. LG전선은 지난 10월 대한전선과 치열한 경합끝에 810억원의 인수금액을 써내 진로산업의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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