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인승 차량 세금 인상폭 낮추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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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7~10인승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 인상폭을 당초보다 크게 낮추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1일 "내수 경기 침체로 소득이 감소하고 연료비가 증가해 차량 소유자의 부담이 늘어난 것 등을 감안해 자동차세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봉고.그레이스.이스타나 등은 2007년까지 6만5000원의 세금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나머지 차종은 당초 예정보다 50% 줄여 과세할 방침이다.

인상폭 조정으로 전국적으로 약 22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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