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나는 어린애가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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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나는 정말 괜찮다. 나는 어린애가 아니다."-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김병현, 지난해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잇따라 9회말 2사후 동점 홈런을 맞은 악몽에서 헤어나 올시즌 들어 6세이브 방어율 0.71로 맹활약하고 있다며.

▷"리콴유의 격이 후진타오보다 높단 말인가."-홍콩의 일간지 명보(明報), 방미 중인 후진타오 중국 부주석이 최근 워싱턴을 다녀간 리콴유 싱가포르 선임장관만큼 대접받지를 못했다며.

▷"이번 이야기는 완전한 해피엔딩."-파멜라 번스 하와이 동물애호협회 회장, 표류 중인 인도네시아 유조선에 남아 있던 개 '포지아'를 4만8천달러를 들여 구한 뒤 즐거워하며.

▷"2년 전 파주의 구제역 파동 여파로 손해만 보다 요즘 목돈 좀 만지나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경기도 안성시 축산농 박장원씨,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자기가 사육하는 돼지들에게 번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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