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현지법인인 대우-FSO가 앞으로 2년내에 새로운 투자자에 매각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우차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체결한 자산매각 본계약에서 대우-FSO 등 일부 해외자산이 제외됨에 따라 이들은 별도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매각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우-FSO는 당분간 신설법인(GM대우차)으로부터 기술지원과 부품공급을 받을 계획이며, 부채는 대우차 본사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