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체포 탈북자에 만삭 임신부도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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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징=연합]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주변으로 접근하다 체포된 탈북자 3명은 남편 K씨(42)와 부인 H씨(40) 및 딸(14)로, 부인 H씨는 임신 9개월째라고 중국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체포된 H씨의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인도주의 논란이 가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3명의 망명을 허용할 경우 앞으로 탈북자 처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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