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시즌 4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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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무실점 행진이 끝나 오히려 홀가분하다. 목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나빴으나 손끝에 공을 채는 느낌이 아주 좋다."

'태극 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올시즌 7경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으나 오히려 특급 마무리로서의 위치를 부각시키며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김병현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1과3분의2이닝 동안 2안타·2탈삼진·1실점했으나 팀의 5-3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따냈다. 그러나 8경기 만에 첫 실점으로 방어율은 1.08을 기록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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