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구한 탈북자 두명과 독일대사관에 들어갔던 한명이 각각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거쳐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미 대사관으로 들어갔던 김문옥·김옥실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관계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떠났다. 독일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구해온 또 다른 탈북자 오세혁(24)씨도 27일 오후 강제추방 형식으로 베이징을 떠나 28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오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