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축구선수 등 7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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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경찰청 외사3과는 26일 월드컵 대회 입장권 예약신청서를 입장권이라고 속여 중국 동포 등에게 팔려던 혐의(사기)로 여행사 대표 崔모(40)씨·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崔모(37)씨·모 스포츠신문 간부 정모(4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崔씨 등은 지난해 12월 회사 직원 등의 명의로 오는 6월 4일 광주에서 열리는 중국 대 코스타리카 경기 입장권 예매신청서 2백장을 확보한 뒤 이를 다른 여행사에 9천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월드컵 경기 입장권 예매신청서는 구입자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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