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예술단 창단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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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사이버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요즘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음 카페에서 활동 중인 박사모(cafe.daum.net/parkgunhye)는 얼마 전 회원들로 이뤄진 '혜 뜨는 언덕'이란 예술단을 만들고 오는 31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창단 기념공연을 하기로 했다.

박사모 관계자는 19일 "모임의 저변을 넓히고 회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자체 예술단을 만들었다"며 "가요.록밴드.전통춤 등 예술공연 활동에 종사하는 20여명의 회원이 두달간 공연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공연 비용은 회원들에게 티켓을 판매해 충당했다고 한다.

박사모는 박근혜 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지도부에도 공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선보인 의원밴드 '드림2007'과 합동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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