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라질 “천안함 대북 제재 반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아르날도 카힐료 평양 주재 브라질 대사는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마련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은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하나다. 카힐료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통화에서 “브라질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이 대화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의 중심 목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북한군의 상시 전시체제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할 일이 많으며 브라질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했다. “브라질은 북한에 대두·쌀·설탕·분유 등 10만t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