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름살 제거제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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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워싱턴 AP=연합]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5일 얼굴 주름살을 없애는 데 사용되고 있는 보톡스를 성형수술용으로 공식 승인했다. FDA는 1989년 보톡스를 일부 신경질환 치료용으로 승인했으나 성형외과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얼굴 주름살을 제거하는 성형수술에 이를 이용해 왔다.

FDA는 이와 함께 "보톡스를 성형수술에 사용할 때는 가장 낮은 단위를 써야 하며, 최소 3개월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톡스는 주로 이마 주름살을 펴는 데 사용된다. 이마 주름살은 미간을 찌푸릴 때 앞이마 근육인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이 수축되면서 생기는데 보톡스를 소량 주입하면 이 근육들이 약화되거나 마비돼 주름살이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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