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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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짧게 그러나 완벽하게(김승욱 지음, 교우사, 2만3천원)=세계적으로 저명한 수학자들의 일생과 수학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와 유클리드에서부터 20세기 중반의 힐베르트와 뇌퇴를에 이르기까지 40명을 선별했다.

◇꿈의 도시 꾸리찌바(박용남 지음, 이후,1만5천원)=지난해 이 책에 소개돼 화제를 모은 브라질의 생태도시 꾸리찌바 이야기의 수정증보판이다. 출간 후 저자가 다시 현지를 방문 보강 취재해 초판 내용의 3분의 1을 새롭게 썼고 사진도 모두 컬러로 바꿨다.

◇간디 자서전(함석헌 옮김, 한길사,1만5천원)=1976년 처음 번역된 후 계속 사랑을 받아 온 간디 자서전 번역본의 네번째 개정판이다. 판형을 편집체제를 바꿔 가독성을 높였고 32쪽의 화보를 새로 추가했다.

◇북한어휘사전(연합뉴스 펴냄, 7만원)=북한의 일상어와 신문·방송에 많이 나오는 용어 가운데 남한 사람들에게 생소한 1천26개 어휘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임재해 지음, 당대,1만4천원)=민중민속학과 민족민속학에 뒤이은 생태민속학을 제3의 민속학이라 부르며 저자는 우리 민속문화에 내재된 공생적 가치를 모색해 본다.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신화 101(요시다 아츠히코 외 지음, 김수진 옮김, 아세아미디어,1만2천원)=동서양에 전해 내려오는 1백1가지 신화이야기. 지역마다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면서 또 공통점도 발견하게 하는 세계 곳곳의 신화를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소개했다.

◇어?미국이 왜이래?(김현주 지음, 이회,9천원)=1980년대 미국 유학을 한 저자가 9·11테러가 일어난 지난 한 해 동안 다시 미국을 방문해 미시간 주립대 연구교수로 체류하며 미국에 대해 쓴 책.

◇이야기 중국 문학사(지세화 편저, 일빛, 전2권,각권1만3천원)=중국 고대부터 근대까지 중국 문학의 흐름을 개괄한 책. 각 시대의 대표 작가들이 겪었던 굴곡진 삶과 문학을 통해 중국과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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