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3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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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창립 3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은 12일 사보를 통해 회사에 얽힌 크고 작은 진기록을 소개했다.

지난해 이 회사가 선박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강재 양은 모두 1백30만t.단일 회사의 사용량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8t트럭 16만2천5백대 분량이다.

지금까지의 회사 방문객 수는 1천2백18만명. 1992년 단일 회사로는 세계 처음으로 방문객 수 누계 1천만명을 돌파,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하루 최다 방문객은 85년 5월 31일의 1만6천7백61명으로, 이날 하루 시간당 2천여명이 이 회사를 방문했다.

동명이인도 많다.5명 이상이 같은 이름을 쓰는 경우는 모두 3백67개 이름에 2천6백47명으로 조사됐다. '김영식'과 '김영호'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이 각각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창수' 23명,'김영철' 21명,'김영수' 20명 등이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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