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품 준비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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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1면

더위가 빨리 왔다. 아직 봄이지만 눈 깜빡할 새 봄은 가는 법이다. 봄과 여름은 레포츠의 계절. 산으로, 바다로, 하늘로 어디든 나가면 지루한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가신다.

일찌감치 레포츠 용품점에 들러 내가 즐길만한 레포츠 정보도 수집하고 준비도 하자.

패러 글라이딩에 관심이 있다면 패러글라이더에 대해 먼저 알아둬야 한다. 패러글라이더는 양력을 발생시키고 항공기의 날개 역할을 하는 캐노피와 조종석을 연결하는 여러 가닥의 산줄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즈는 가로·세로 폭의 비로 표시한다. 숫자가 클수록 고급자용이다. 보편적 비행이 가능한 사람의 몸무게도 표시돼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연습용·초급용·중급용·고급용·선수용 등이 있다.

글라이더의 선택은 비행의 안전과 연결되므로 자신의 실력과 경력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네스는 글라이더에 연결되어 앉을 수 있는 시트를 말한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수상스키·스쿠버 다이빙·스노클링을 해보다. 수상 스키 용품으로는 장갑·스키 로프·구명 조끼·배낭· 모자·반바지 등을 챙겨봐야 한다.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는 마스크·스노클·오리발·슈트·수중 장갑 등이 필요하다.

등산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의류·등산화·배낭·버너·코펠·텐트·침낭·로프·등반화·장갑 등 장비를 하나하나 골라 두자.

김정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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