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연기기법 도입 하이마트 이색CF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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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오페라로 청혼을…'.

하이마트가 오페라 연출 기법을 도입한 새 CF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하이마트 시트콤' 캠페인 광고로 톡톡히 재미를 본 뒤 올해 이색 광고로 시장에 도전한다.

'하이마트 오페라-학교편'.

수업을 마치고 교실 밖으로 나선 여교사에게 총각 선생님이 다가선다. "시간 좀 내주오~ 갈 데가 있소~" .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을 개사한 오페라식 프로포즈다.

여교사의 표정에는 반가움이 역력하다. "아니 그럼 지금 결혼하잔 얘기?". 역시 오페라식 승낙이다. 이 장면은 개구쟁이 제자들에게 들통난다.

이를 통해 '혼수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라는 컨셉을 전달하고 있다.

남녀 교사에는 탤런트 유준상·김현수가 캐스팅됐다. 유준상은 뮤지컬 그리스, 더 플레이 등에서 춤과 노래솜씨를 보인 적이 있다. 김현수는 성악을 전공해 캐스팅됐다.

J섹션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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