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원주택 시범단지 '포레스트힐' 화제 택지·주택 묶어 '패키지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8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지구 전원주택 시범단지 '포레스트힐'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원주택 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조성하는 대단위 신시가지 내에 만드는 전원주택 단지다. 토지공사의 위탁을 받아 한국토지신탁과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조성·분양한다. 모두 1백40세대다.

토지신탁은 이중 1차로 지을 표준모델 11세대에 대해 최근 예비청약을 받았다. 그 결과 2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아파트 청약경쟁을 무색하게 했다.

이 단지에 관심이 높은 것은 기존 전원주택과는 달리 표준모델에 따라 택지와 주택을 묶어 패키지로 분양하기 때문이다. 표준모델은 대지 73평, 건평(전용면적) 40~42평으로 목조·스틸·조적조·통나무집·조립식 주택 등 다양한 공법을 적용한다. 분양가는 3억2천만~3억3천만원이다.

택지개발지구내 도심의 전원주택으로 개발돼 생활편의시설, 도심 접근성 등이 좋은 것도 반응이 좋은 이유가 된다. 토지신탁은 이번에 분양된 표준모델 11세대에 대해 8월 중순까지 완공, 약 3주간 현장 주택 전람회를 열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그러나 도시 생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포레스트힐은 이 두 가지 수요를 모두 맞춰 분양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02-413-9938

J섹션 조용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