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1일 귀국 한국오픈 출전 삼성과 재계약도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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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박세리(25·삼성전자·사진)가 오는 21일께 일시 귀국한다.

박선수의 후원사인 삼성의 관계자는 11일 "박선수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한국여자오픈(88골프장)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오피스디포에서 우승한 박선수는 귀국 기간을 이용해 삼성과 계약 재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수는 다음주 캘리포니아주 링컨에서 벌어지는 롱스드럭스 챌린지(총상금 90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인데 이후 LPGA 투어가 2주간 휴식에 돌입함에 따라 귀국이 가능해졌다.

박선수의 에이전트인 IMG 미주본사의 브랜드 버튼 부사장은 2주 전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 "삼성과 박세리의 재계약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아직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선수는 1997년 삼성과 10년 계약을 했으나 98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5년 후 재협의를 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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