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공약 평가 재계,일단 추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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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재계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대선 후보의 공약 평가를 일단 추진키로 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대선공약을 평가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조남홍 경총 상근부회장은 4일 "공약 평가가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라며 "평가방법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평가를 반대한 곳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5단체의 입장을 종합해 평가의 방법·일정 등을 10일께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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