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등 6개 공기업 組 '월드컵 무파업'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이 2일부터 발전노조 파업 지원을 위해 연대 총파업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등 서울시 산하 6개 공기업 노조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파업을 벌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배일도(裵一道·51·지하철노조위원장)상임의장은 1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에 참석해 "국가적 행사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파업을 벌이지 않겠다"면서 "민주노총과 발전노조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투자기관노조협의회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농수산물공사▶도시개발공사 등 6개 공기업 노조들로 구성돼 있다.

김선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