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원장의 여름방학대비 눈성형칼럼] 쌍꺼풀재수술은 여름방학이 적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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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차갑던 봄비는 지나가고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는 여름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때인데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형외과 상담실에는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조금 놀라운 것은, 성형외과를 찾는 분들의 절반 이상이 쌍꺼풀재수술 상담이 주를 이룬다는 사실입니다. 여름방학과 쌍꺼풀재수술, 이 둘은 대체 무슨 관계일까요?

문제는 지난 겨울방학에 있습니다. 보통 겨울방학 시즌에는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겨울방학에 쌍꺼풀 수술을 받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름방학 시즌에 쌍꺼풀재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보통 쌍꺼풀재수술은 첫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이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쌍꺼풀수술이 흔해서 아주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쌍꺼풀 수술처럼 부작용이나 수술 후 문제점이 많은 수술도 드뭅니다. 쌍꺼풀라인이 짝짝이인 경우,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 꼬막눈처럼 답답해 보이는 경우 등, 쌍꺼풀재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들도 매우 다양하지요.

가장 많은 쌍꺼풀 재수술 케이스는, 쌍꺼풀 라인의 높이가 너무 큰 경우입니다. 눈동자나 눈의 길이에 맞지 않게 너무 큰 쌍꺼풀 라인은 마치 붓기가 덜 빠진 것처럼 항상 부어 보이거나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재수술이 불가피한 경우이지요.

매우 흔한 쌍꺼풀재수술 케이스이지만, 쌍꺼풀의 높이와 깊이, 절개 부위 유착 등을 고려하여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분명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지만, 재수술 후 가장 만족도가 높아서 항상 보람 있는 재수술 케이스입니다.

반대로, 쌍꺼풀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속쌍꺼풀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원래 쌍꺼풀을 너무 낮게 만들어서 붓기가 빠지고 나니 속쌍꺼풀이 된 경우, 둘째 쌍꺼풀이 풀린 경우, 셋째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서 쌍꺼풀을 가리는 경우입니다.

첫째 둘째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매몰법이나 절개법으로 라인을 높여주거나 다시 만들어 주면 되고, 셋째의 경우는 늘어져서 가리고 있는 피부를 일부 절제해 주면서 쌍꺼풀을 다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들은 그냥 처음 하는 쌍꺼풀 수술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비전문의에게 쌍꺼풀수술을 받고서 재수술을 받기 위해 울먹거리며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문적인 정보나 주의사항이 부정확한 상태에서 시행한 쌍꺼풀 수술로 인한 눈재수술은, 단순히 눈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보다 훨씬 심한 경우로 수술법이나 디자인을 할 때에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쌍꺼풀수술을 처음 결정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하는 법이지요. 한번 쌍꺼풀 수술을 결정하게 되면 다시 쌍꺼풀 수술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으므로, 너무 쉽게 생각해서도 안 되고, 성형외과 비전문의를 통해 수술 받는 것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쌍꺼풀 수술에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고 낙담만 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재수술은 몇 번을 해도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데, 미리 포기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모습보다 호전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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